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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성실히 납입하면 최대 2,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정부 매칭형 적금 제도입니다.
하지만 그만큼 조건도 엄격하고, 특히 중도해지 시에는 받을 수 있었던 혜택 대부분을 잃게 되는 큰 불이익이 따릅니다.
단순히 저축을 그만두는 것 이상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, 해지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내용을 숙지해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중도해지 시 손해보는 금액, 정부지원금 환수 기준, 해지 절차, 예외적인 수령 조건까지
모두 정리해드립니다. 실수로라도 큰돈을 놓치지 않도록 꼭 읽어보세요.
1. 중도해지
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본적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며,
이 기간을 성실히 이행했을 때 정부에서 매월 매칭 지원금(최대 30만 원)을 적립해줍니다.
중도해지란 이 3년을 모두 채우기 전에 본인이 계약을 해지하거나,
자격 상실 등으로 인해 계약이 자동 종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.
중도해지 유형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:
- 본인 의사에 따른 해지: 본인이 직접 해지를 신청한 경우
- 자격 상실에 따른 해지: 소득 초과, 가구 재산 기준 초과, 납입 누락 등으로 인해 강제 해지되는 경우
2. 중도해지 시 받지 못하는 금액은?
청년내일저축계좌의 핵심 혜택은 정부의 매칭 지원금입니다.
하지만 중도해지를 하면 이 지원금은 거의 모두 환수됩니다. 다음은 주요 불이익입니다.
- 정부지원금 전액 미지급 또는 환수
- 이자 혜택 없음 (단순 적금 이자만 적용)
- 납입 중단 시, 해당 기간의 정부지원금도 제외
예시) 1년간 매달 10만 원씩 120만 원을 적립하고 해지할 경우:
- 본인 납입금 120만 원만 돌려받음
- 정부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음 (또는 일부 지급 후 환수)
3. 어떤 경우에 해지가 발생할 수 있나요?
해지는 반드시 본인의 의사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.
아래 조건에 해당되면 자동 해지 또는 자격 상실 처리가 됩니다:
- 3회 이상 납입 지연 또는 미납
- 소득 또는 재산 기준 초과
- 근로활동 중단 또는 무직 상태 지속
-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자격 박탈 시
- 부정수급 또는 서류 허위 제출 확인 시
4. 예외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?
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일부 조건에서는 정부지원금 일부 또는 전부를 수령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존재합니다.
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, 일부 적립금+정부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.
- 취업 또는 자격 유지 불가의 불가피한 사유 발생
- 질병, 군 입대, 출산, 사고 등
- 본인의 귀책이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근로 중단 시
- 가족 간 사망 또는 생계 유지 곤란 상황 발생 시
단, 이 경우에도 해당 사유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필수이며, 심사 후 수령 여부가 결정됩니다.
5. 중도해지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?
만약 해지를 결심했다면, 아래 절차에 따라 신청해야 합니다.
- 복지로(www.bokjiro.go.kr)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
- 해지 사유서 및 신분증 제출
- 수급 여부 및 잔여금 확인
- 본인 명의 계좌로 납입금 반환 (정부지원금 제외)
주의사항:
- 해지 후에는 재가입이 불가합니다 (동일 제도 내에서)
- 유사 제도(청년도약계좌 등)로의 전환은 불가합니다
정리: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절대 가볍게 해지하지 마세요
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꾸준히 유지하면 정부로부터 매칭형 적립금이라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.
하지만 중도해지 시 이 모든 혜택이 사라지거나 환수되는 심각한 불이익이 따릅니다.
특히 청년층에게 1,000만 원 이상의 자산 형성 기회는 쉽게 오지 않기 때문에,
단기간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합니다.
만약 해지를 고민 중이라면 먼저 상담을 통해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.
근로활동을 유지하거나, 소득·재산 기준을 점검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세요.